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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국 최초 ‘상·하수도 0원 요금’에 시민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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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4. 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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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코로나19 극복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상·하수도 요금’ 전액감면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시는 코로나19 극복 지원정책으로 모든 가정과 업체의 4월과 5월 두 달치 상·하수도 요금을 별도 신청없이 전액 감면한다고 밝힌바 있다.

전체 가정과 업소의 상·하수도 요금 전체에 대한 2개월분 전면 일괄 감면은 김포시가 전국최초 사례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달 상수도, 하수도 요금과 물이용 부담금 등 감면액은 27억8700만원, 18억2700만원, 6억1200만원 등 52억2700만원에 달한다.

이달 전액감면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가 발급되면서 시에는 하루 100통 정도의 시민들의 응원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힘이 난다’, ‘도움이 많이 된다’, ‘고맙다’는 등의 시민들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 소상공인, 취약계층별 지원정책 시행에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삭감된 사업비 등으로 826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긴급생활경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예산 558억3000만원과 국도비 보조사업 267억원 등으로 시민 44만여 명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씩, 2만명의 임차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을 정액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 중 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558억원은 일반시민과 취약계층 등 민생안정에 329억6000만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회복에 228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김포시 5만원에 경기도 10만원을 더해 1인당 15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22일 현재 온라인 신용카드 23만722명, 방문접수 선불카드 신청 4만4630명 등 27만5352명이 413억280만원을 신청해 신청률이 62.3%에 달했다.

김포에서 사업하는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정액 지급하는 경영안정지원금은 1만3996명이 신청했으며 23억7800만원을 집행했다.

보육교사 고용안정과 학부모 안심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금 6억600만원도 지난 10일 49%를 1차 지원했으며, 다음달 11일께 2차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특수고용근로자·프리랜서 658명,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34명이 신청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도 다음달초 지급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처럼 실질적인 조치들이 전국으로 확산 돼야 한다”며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속한 정책결정과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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