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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강화 내가면 황청리 산170-1일원에 ‘황청리 공설묘지’를 재정비해 ‘해누리공원’으로 조성하는 도시관리계획시설(자연장지)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해누리공원’은 6만5872㎡ 부지에 보훈대상자를 위한 4860구를 포함한 약 1만여 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잔디장과 수목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128억5200만원이 투입되는 해누리공원은 올해 공사를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잔디, 화초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할 수 있는 친환경 장사시설이다.
한편 기존 황청리 공설묘지 내 무질서하게 매장된 분묘도 재정비된다. 이 묘지는 꽃과 숲, 산책로, 편의시설 등 볼거리가 가득한 휴식공간과 나들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현재 강화군은 분묘이장 및 보상을 위해 사업부지 내 유·무연묘 전수조사를 마치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경우 분골함이나 작은 비석을 놓는 형태가 보편적이지만, 자연장은 화장한 뼛가루를 수목, 화초, 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강영창 시 시설계획과장은 “기존의 황청리 공설묘지 재정비를 통해 부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봉분 묘나 봉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한 자연 친화형 장지 조성으로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