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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국내 첫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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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5.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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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공동개발
외골격 로봇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시험 도입된 외골격 로봇 모습/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건설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최신기술을 이용한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을 시험 도입했다.

10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외골격 로봇’은 현재 자동차 제조공장 등 주로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산업에서 활용중이나, 건설현장 도입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항만공사는 항만건설공사에 도입 가능한 외골격 로봇을 구상,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연구개발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시험적용하고 있다.

외골격 로봇을 착용한 근로자는 로봇에 장착돼 있는 스프링의 반동을 이용해 쉽게 앉았다 일어설 수 있고, 지지대가 척추 및 허벅지를 받쳐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의 반복작업을 진행하는 노무자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

항만공사는 경계석 작업 등 중량물 운반 작업때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 및 작업노무자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1단계 1구역) 조성공사에 시험 도입 후 아암물류 2단지 조성공사 등 타 공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효율성 확인 후 인천항 하역현장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외골격 로봇 도입을 위해 현대건설연구개발센터와 이달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항만공사에서 도입 가능한 현장을 제공하고, 현대건설은 외골격 로봇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평가해 시공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외골격 로봇 도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아이디어로서 의미가 클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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