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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놓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조작부를 하나로 합치고 두 제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일체시키니 높이도 기존보다 8.7cm가 낮아져 공간활용도 뛰어납니다. 수직으로 놓았을 때 높았던 건조기의 입구도 주부들의 가슴 높이로 낮아지니 편의성도 좋아 가전양판점 등에서 구매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LG답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을 거들고 있다는 귀띔입니다.
출시되자마자 예상을 웃도는 반응 때문일까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이미 자사에서는 지난 1월 ‘올인원 컨트롤’을 적용한 ‘그랑데AI’를 선보여 전혀 새롭지 않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장착한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삼성 그랑데AI’를 출시했습니다.
‘AI 코스연동’ 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줍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마치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디자인도 했습니다.
내용만 놓고 보면 두 제품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LG전자의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두 제품을 놓고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에 브랜드 로고가 각각 있고, 트롬워시타워는 위에 브랜드 로고 1개만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한마디로 삼성전자는 각각의 독립된 2개의 제품이고, ‘트롬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된 ‘한개의’ 제품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거지요.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제품이라는 말입니다.
가전양판점 판매자들도 ‘트롬워시타워’는 각각 분리해서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인 만큼 하나의 제품으로 봐야 한다고 말을 거듭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이 나오다보니 어쩔 수 없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되면서 기술과 제품에 대한 비교는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논란도 늘 따라붙습니다. 결국 승자는 소비자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번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