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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개발…노동력 줄고 농가 소득 증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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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5.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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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3일 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드문모심기’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맞춤 기술을 개발했다.

드문모심기는 파종량을 늘려 육묘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모내기할 때 심는 모의 수를 줄여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의 수를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드문모심기를 적용하면 기존 재배법보다 모내기에 사용되는 육묘상자 수는 50∼70%, 파종부터 모내기까지 노동 시간은 10a당 1.9시간으로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이 이번 선보인 맞춤 기술은 드문모심기 맞춤형 육묘기술 및 전용 육묘상자,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성능이 개선된 국산 드문모 이앙기 3건이다.

농진청은 농협, 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국 14지역에서 새로 개발한 재배기술을 적용해 드문모심기를 진행했다. 이 결과 3.3㎡당 기존 80주보다 적은 50∼60주를 심을 때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산업체와 협력해 성능을 개선한 국산 드문모 이앙기는 식부침과 모가 닿아 빈 포기가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해 빈 포기 발생률을 9.5%에서 1.3∼2%까지 낮췄다.

농진청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시회를 열어 관련 기술과 이앙기를 선보였으며,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김두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재배기술의 확립과 이에 맞는 국산 이앙기의 성능 개선을 통해 드문모심기의 면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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