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택시는 마스크 미착용 고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처분을 면제
인천시는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대중교통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로의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마스크 미착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제한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역 내 곳곳에서 이용객에게 마스크 착용 강력권고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경우 등에는 후속조치로 행정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버스, 택시는 감염병위기단계가 경계로 격하될 때까지 마스크 미착용 고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처분을 면제한다.
시는 지하철 혼잡도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열차 내 질서유지, 승객 분산 유도를 위한 배차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이 혼잡하지 않도록 유지·운행할 계획이다.
이용객 모두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하철·버스 이용 시 한 좌석 띄어앉기(최대한 다른 사람과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및 대화 자제 △차량 혼잡 시 가능하면 다음 차 이용하기 등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는 기존에 버스와 택시 내부에 비치했던 손소독제를 버스정류장까지 확대 비치한다. 우선 520여개 초·중·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1000여 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한다. 손소독제 비치는 등교개학 일정에 맞춰 개학 전까지 비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불편하시더라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휴업 중인 월미바다열차와 인천교통연수원을 이달 재개 예정이었으나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재개 시 방역 시스템 재구축과 사전 특별점검을 벌인 뒤 탑승 정원은 46명에서 21명으로 감축 운영하고 인터넷 예매를 우선 실시 할 계획이다.
인천교통연수원도 그동안 교육을 받지 못한 대기자 1만3000여명이 교육재개일에 한꺼번에 몰리는 쏠림 현상 예방을 위해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 교통연수원과 교육 동시 재개를 위한 일정 협의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