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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公, 국내 최초 신소재·기술 적용 ‘친환경 방충재’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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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6. 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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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객선 대응 흰색 방충재 개발 가능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신소재·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방충재 개발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친환경 방충재 개발을 위해 최근 ㈜동보카본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방충재는 배를 댈 때 사용되는 필수 설비로, 부두에 정박하려는 배가 시멘트벽에 세게 부딪히는 것을 막아 충격을 흡수하고 일부는 다시 튕겨내 선박이 부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치하는 완충설비다.

IPA와 컨소시엄을 이룬 ㈜동보카본은 탄소복합체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에는 관련 특허까지 출원한 업체로 항만 방충재 등 탄소복합소재 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중소기업이다.

기존 방충재는 고무계열의 소재를 사용해 해수면에 노출돼 열화(熱火)와 염분 등에 취약하며, 선박 마찰에 따라 선체표면에 검정 그을림도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기존 소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소섬유(Carbon Fiber)와 융합해 내구성·열화성·탄성 보강과 함께 경량화를 통해 제품원가를 낮추고, 폐기시 재활용이 가능한 방충재로 개발할 예정이다. 흰색 등의 색상 구현도 가능하다.

IPA는 친환경 방충재의 경제·환경적 파급효과를 끌어 올리고, 온실가스와 폐기물 저감을 위한 정부정책 기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편익 개선에 방점을 두고 낮은 제조원가, 온실가스 저감, 폐기물 저감 등의 획기적인 기술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IPA는 총 사업비 5억여원 투입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친환경 방충재를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방충재 시제품 완료시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및 시장진입을 위한 판로개척과 마케팅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와 기술개발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상생협력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신소재·기술 접목 분야를 다양화하고, 폐플라스틱 저감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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