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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멸종위기종 1급 ‘붉은점모시나비’ 영동지역에 30쌍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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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06. 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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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점모시나비
붉은점모시나비./제공=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은 9일 충북 영동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붉은점모시나비 30쌍(60마리)을 방사했다고 밝혔다.

붉은점모시나비는 극동러시아, 중국 북동부 및 한반도에 분포하는 동북아시아 특산종으로 반투명 날개에 뒷날개에는 붉은점 무늬가 여러 개 있다.

국내에는 강원도 삼척, 경북 의성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16년도에 환경부의 생태조사 과정에서 충북 영동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금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해 왔다.

영동지역은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먹이인 기린초가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어도 매년 30~70마리 정도만 조사됐다.

이는 한정된 장소에서 서식해 근친교배로 유전자 다양성이 떨어져 환경변화에 취약해 복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금강환경청은 서식지 외 보전기관인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손잡고 삼척지역에서 채집해 증식한 붉은점모시나비를 영동지역에 방사해 유전자 다양성을 높여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

박하준 금강환경청장은 “보전 및 복원 사업이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영동지역의 행정기관, 교육기관, 환경단체, 기업체 등과 손잡고 아름다운 붉은점모시나비가 영동지역의 상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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