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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해외여행 2021년까지 제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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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승인 : 2020. 06.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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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부 장관 해외여행 2021년까지 제한될 것으로 예측
해외 유학생의 호주입국은 점차적으로 완화될 예정
호주인들의 해외여행이 2021년까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온라인 뉴스 닷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이먼 버밍엄 관광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인들에게 국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뉴질랜드나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없는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고대하는 호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21년까지 해외여행 금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버밍엄 장관은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제한된 비즈니스 출장이나 특별한 사유로 특별 면제를 받지 않는 한 2021년까지 해외여행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버밍엄 장관은 기자들로부터 2021년까지 여행금지를 할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히 나는 그것이(2021년까지 여행금지)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확인했다.

호주인들의 해외여행이 금지되는 가운데, 호주로의 유학생 입국은 점차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캔버라시는 최대 350명의 유학생이 학업을 재개하기 위해 캔버라에 입국하도록 허용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 비 시민과 비거주자들에게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첫 입국이다.

학생들은 오는 7월 사전 승인된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호주 국립대학교와 캔버라 대학교에서 학업을 재개하기 위해 전세기를 이용해 호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 대학들은 연구 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에 등록한 학생 등 나이 든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고, 학부 마지막 학년 학생들을 우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캔버라에 도착 후 2주 동안 호텔에서 격리된다. 비행 비용은 학생들과 대학들이 분담하고, 격리 수용 시설과 비용은 대학교와 주 정부가 지원한다.

호주 국립대학 학생 중 아직 호주에 입국하지 못한 유학생은 약 3000명이며 캔버라 대학에는 약 400명의 유학생이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전역에서 약 80%의 유학생들이 1학기 개강에 맞춰 호주에 입국했지만, 2학기 등록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유학생 감소와 국공립대학이 임금보조금 제도에서 제외되면서 호주 대학들은 2023년까지 최대 13조 원, 2만1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학 당국은 정부의 더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호주 국립대 슈미트 총장은 유학생들이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시작하고 향후 호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개혁안을 묻는 말에, 대학 부문은 여전히 유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한 연방정부의 포괄적인 정책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유학생들에게 학업 종료 후 4년간의 학습 후 취업 비자를 발급해 주는 것을 고려하는 것을 예로 들며 국제 유학생 시장이 “매우 경쟁이 심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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