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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즉흥적인 붓터치와 일정한 방향성을 갖지 않는 붓질은 무심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한국적 정서와 통한다. 김종학은 자연이 서로 어우러지고 조화를 이루며 노래하는 듯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다. 그의 작품에는 희망차고 힘찬 에너지를 담은 땅의 기운과 우리 삶에 대한 찬가가 담겨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뿐 아니라 소박한 꽃, 야생화, 들풀 등에 관심을 가진 작가는 ‘남자가 무슨 꽃 그림이냐’는 눈총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원색 그대로의 화려한 꽃을 그렸다.
2015년 설악산에서 내려와 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작업실을 마련한 작가는 대작에 몰두하며 꽃, 숲, 봄, 겨울 산 등 대표적인 주제를 큰 캔버스에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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