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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6월 모의평가 문제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 기본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실시된 원격수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주로 접했던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모의평가 출제 연계율이 70% 수준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평가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개학 실시 직후인 지난 3월말 6월 모의평가의 각 영역·과목별 EBS 수능교재 연계율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내용의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계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자료, 핵심 제재나 논리 등을 활용했고, 기존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방법 등도 사용됐다.
특히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중심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대의파악’과 세부내용을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영어뿐 아니라 국어영역도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는 게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과도한 수험준비 부담 완화,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며 “특히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코자 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