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메르타임스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칸달주(州) 프놈펜 신(新) 공항 현장을 방문한 훈센 총리는 “코로나19가 캄보디아의 인프라 개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훈센 총리는 “몇 주 전 시아누크빌 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그 곳은 몇 천 명의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며 “이 곳(신공항)도 현재 천여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2만명이 일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총 투자비용 15억달러(약 1조8188억원)인 프놈펜 신공항은 2600 헥타르의 부지에 들어선다.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공항은 완공시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800·보잉 747-800 등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놈펜 신공항은 1단계 개항인 2023년에는 연간 1300만명의 승객을 맞이한다. 2030년에 마무리되는 2단계에선 연간 3000만명의 승객을 받고 2050년 3단계에는 연간 5000만명의 승객을 맞이한다는 것이 캄보디아 정부의 구상이다. 이 날 훈센 총리는 “2023년 1단계 완공·개항을 위해 계획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완공을 위한 지방 당국의 강력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프놈펜 신공항이 개항하면 캄보디아는 더 많은 국제 관광객들과 투자자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캄보디아는 프놈펜 신공항 외에도 시엠립에 신(新)국제공항을 동시에 건설하고 있다. 시아누크빌 국제공항도 확장에 나섰다.
캄보디아의 공항 개발은 코로나19 발발 이전, 항공 여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3개 공항 이용객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 사이에는 항공 여객 수요도 2배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발발로 물자 조달이 어려워지고 인력이 부족해지며 인프라 개발이 주춤했으나, 캄보디아는 신공항을 기점으로 고용창출과 경제 회복을 꾀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코로나19가 관광 등 일부 산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캄보디아 내 민간과 공공부문의 인프라 개발을 저지할 수는 없다”며 “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하루 2만명의 인력들을 고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오전 기준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29명으로 이 가운데 12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