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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음주운전에 대해 팬들에게 사죄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강정호가 구단의 처분만 기다리겠다고 밝힌 만큼 그의 국내 보류권을 가진 키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정호는 올 시즌 빅리그 진입에 실패,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지난달 20일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고, 뒤이어 지난달 25일에는 KBO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키움은 강정호와 계약해서 KBO에서 받은 1년 징계를 마친 뒤 소속팀 선수로 뛰게 해도 규정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경우 키움은 어쩌면 KBO가 받아야 할 비난의 화살을 모두 뒤집어써야 한다. 자체 징계를 내린다 해도 비난의 크기는 달라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반대로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강정호를 포기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강정호는 다른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지만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키움이 강정호와 계약한 뒤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제3의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팬들의 관심이 큰 만큼 예상보다 빨리 결론이 날 공산이 크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심사숙고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며 “질질 끌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