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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0골-10도움’ 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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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6.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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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TOT-WHU/REPORT <YONHAP NO-1482> (REUTERS)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이골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로 기록되지 않았다. /로이터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129일 만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와 소속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건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안겼고, 케인은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2월 16일 애스턴 빌라전 멀티 골 이후 129일 만에 나온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은 8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4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첼시·승점51)를 승점 6점 차로 뒤쫓았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는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통산 공격포인트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이날 경기 후 ‘킹 오브 더 매치(K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KOM은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매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온라인 팬 투표로 뽑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0-0이던 전반 45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패널티 에이리어 왼쪽에서 잡은 뒤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그러나 이 골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로셀소가 패스를 할 때 손흥민의 왼쪽 발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추가로 리그 ‘10골-10도움’을 눈앞에 뒀다. 10골-10도움은 골 결정력과 패싱 능력을 모두 갖춰야 달성이 가능한 만큼 ‘에이스’의 척도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프로데뷔 후 아직 한번도 달성한 바 없다. 이번 시즌 리그 9골 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남은 7경기에서 1골, 2도움만 기록하면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9골 17도움으로 10골-10도움 달성에 가장 근접해있다.

돌아온 손흥민을 앞세워 추격의 날을 세운 토트넘은 7월 3일 오전 2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승점 3 획득을, 손흥민은 리그 10호 골과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 도전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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