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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그 ‘10골-10도움’ 달성…빅리그 이적설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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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6.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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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_잘츠인스타
황희찬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잘츠부르크는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을 쌓아 2위 LASK 린츠(승점 33)와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패트릭 파르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지난 22일 28라운드에서 10번째 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이로써 정규리그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또 2016~2017시즌(12골) 이후 세 시즌 만에 다시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등을 통틀어 15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10골-10도움 달성으로 황희찬의 빅리그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 독일 분데스리가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에버튼, 울버햄튼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RB라이프치히(독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잘츠부르크 제시 마쉬 감독도 최근 오스트리아 언론을 통해 황희찬과 이별을 예고했다. 마쉬 감독은 “황희찬은 여러 해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했다. 더 큰 팀에서 뛸 준비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뜨거운 관심으로 높아진 몸값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HITC는 24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에 대해 3400만 파운드(510억원)의 가격표를 붙었다. 그 이하로는 판매할 의사가 없는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추산한 황희찬 예상 이적료는 1000만 유로(135억원)였다. 이후 1500만 유로(200억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구단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잘츠부르크가 ‘34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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