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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86(28승 2무 1패)을 획득 리그 1위를 공고히 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와 승점 격차는 23점이다. 맨시티가 1경기 덜 치렀다는 것을 감안해도 이미 뒤집을 수 없는 수준이다. 이제 리버풀의 우승까지 필요한 승점은 단 2점이다.
리버풀은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서 총 1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1989-1990시즌 우승 이후 무려 30년 동안 리그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에는 단 한번도 우승한 적 없다.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도 끝내 리그 우승 없이 은퇴했다.
2018-2019시즌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1패만 거두고도 맨시티에 승점 1점차로 2위에 그친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 절치부심한 리버풀은 극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그 우승까지 2점 남았다. 정말 대단하다. 이곳에 온 뒤로 항상 리그 제패를 원했다. 이 도시는 오랜 시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작년 역시 우승 적기였지만 맨시티가 정말 잘해냈고 우승자의 자격이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리그를 가져갈 차례”라고 말했다.
한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맨유 선수로는 7년 만의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마샬은 전반 7분과 44분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 마커스 래시퍼드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키퍼는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가 정규리그에서 무려 7년 만에 뽑아낸 헤트트릭이다. 이전까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3년 4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로빈 판페르시가 기록한 해트트릭이 마지막이었다.
7경기 무패를 달린 맨유는 5위(승점 49·골득실 +17)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