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국방부에서 법 절차와 지자체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신청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부적합 결정을 한 것은 대한민국의 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위군은 “지금의 상황이 여기에 이른 것은 선정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하지 않아 갈등 요인을 제공한 국방부의 책임”이라며 “일부 언론은 우보 탈락이 경북도의 요구이며, 공동후보지 유예는 대구시가 요청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은 새로운 공항은 침체한 대구경북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곳에 건설돼야 한다며 “의성과 군위가 함께 쪽박을 찰 것인지, 적지에 공항을 건설해 대구 경북이 함께 번영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위군은 “군위군수와 500여 공직자는 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우보공항을 반드시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정위는 지난 3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공동 후보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적합 여부 판단을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