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활성탄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개무늬깔따구·등깔따구 종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정수장에서 채집한 성충도 같은 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 수돗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유충이 어떻게 공촌정수장에 발생했는지 등은 수돗물 유충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이 조사하기로 했다.
합동정밀조사단은 공촌정수장 입상활성탄 여과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수도 및 생물 분야 민·관·학 전문가 총 1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정수시설의 안정성 확보 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제안하고, 시민단체·맘카페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민원은 지난 9일 이후 18일 오후 6시 기준 총 381건이 신고(서구 332건, 강화 37건, 영종 12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구 141곳, 강화 1곳, 영종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인천시는 해당 정수장과 배수지 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401곳의 소화전 방류와 이토를 통해 총 412톤의 물을 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