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쓰레기 쌓이는데…김포시 환경부서, 업무 떠밀기 급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720010011950

글자크기

닫기

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7. 20. 16: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자원순환과, 신설부서로 책임 떠넘겨
환경과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관할권 있는지도 몰라
2020072001000893800038971
김포시 자원순환과와 불과 255m에 생활폐기물들이 방치돼 있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 환경관련 부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

20일 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자원순환과는 이달초 새로 신설된 클린도시과와 유사한 업무로 주민들에게 혼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 자원순환과가 위치한 마산동 618-2번지에서 직선거리로 255m에 있는 구래동 6877-12번지 일대에는 수년간 방치해온 생활폐기물이 무려 세 군데에 걸쳐 상당량이 쌓여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자원순환과는 방치된 쓰레기 처리는 클린도시과에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주민 A씨는 “업무 영역을 정확히 알려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정책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김포 관내에는 수원청개구리와 금개구리, 맹꽁이, 흰기러기,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시 환경과는 이에 대한 보호대책은 커녕 야샹동물 서식에 대한 기본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과장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조치에 대한 질문에 “일부 멸종 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관할권은 한강유역환경청에 있으며, 자신들의 업무 영역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다른 직원도 “실질적으로 김포시 환경과 내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업무를 관할하고 있으나, 업무영역이 재두루미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 측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 및 관리대책 등은 기초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업무영역으로 한강유역환경처에 전적인 관리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상에 주민들은 “작은 공사라도 하려면 환강유역환경청에 야생동물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시가 이 같은 개체수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시의 방만한 운영체계의 실체를 보는 듯 해 씁쓸하다”고 비난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