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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선 강한 색감을 사용해 색채를 드러낸다. 이후 눈을 강조하고 얼굴의 주름 등 실제 인물을 왜곡시키며 이러한 왜곡을 통해 인물의 재현을 넘어 작가만의 개별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사실적 표현에 집중하는 작가답게 작품은 사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세밀하며 머리카락 한 올, 주름살까지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데엔 붓으로도 부족해 에어브러시, 못, 드릴, 면봉, 이쑤시개, 지우개 등 그만의 개성 있는 기법들이 동원된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며 살아 숨 쉬는 표정과 함께 강렬한 시선을 표출해 관람객을 끌어당기고 압도한다.
Gallery 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