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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혁신과 도전 DNA 외부 스타트업에도 전수…‘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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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7. 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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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와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접목시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C랩 갤러리에서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는 모습.
‘새로운 삼성’의 혁신과 도전 DNA가 국내 스타트업에도 전수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외부 스타트업이 참여해 소규모로 전시했던 행사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와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접목시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는 현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지원받고 있는 AI·교육·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19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사외 기획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모자이크’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커피·차를 동시 추출하는 머신을 연구하는 ‘메디프레소’, 스마트폰 키보드를 좋아하는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앱을 개발한 ‘비트바이트’, Z세대를 위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AI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매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메디프레소의 커피·차 동시 추출 머신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커피와 차향이 섞이지 않아야 하고 기존의 커피 추출머신 캡슐과의 호환성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운동 선수용 코칭 서비스 QMIT에도 재활운동·다이어트 등으로 확장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글부터 개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대면 행사가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C랩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획 초기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챙겨온 프로그램으로, ‘C랩 인사이드’가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직접 자신이 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획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C랩 아웃사이드’는 이를 사외로 확대해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업 환경이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이 부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수원사업장을 찾아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97개 과제가 선발해 이중 101개를 사내에서 활용했고, 45개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독립했다. 2018년 8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서는 2023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현재 40개를 육성 중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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