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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부활샷’, WGC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부상 악령 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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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7. 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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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YONHAP NO-1450> (USA TODAY Sports)
브룩스 켑카 /USA투데이스포츠연합
부상 악령에 시달리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부활샷을 날렸다.

켑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공동 2위인 리키 파울러와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6언더파 64타)를 2타 차로 앞서며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 세계 1위 켑카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 이 대회 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재활해왔다. 그러나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6월 RBC 헤리티지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 2월까지 1위였던 세계 랭킹은 6위로 내려갔다. 그는 현재 페덱스컵 순위 155위로 부진해 상위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켑카는 이날 첫 4개 홀을 모두 버디로 기록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켑카는 후반에도 3타를 더 줄였다. 켑카는 이날 2016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4년 만에 나온 자신의 라운드 최저타(62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3)이 5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22)도 3언더파 67타로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29)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6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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