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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인천 수돗물이 학교 급식 재개 및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촌 및 부평정수장 정수지와 14곳 배수지, 가정과 직접 연결되는 소화전 225곳 등 공급관로에는 지난달 22일 이후 계속해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 수용가의 계량기 직수관 23곳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공촌수계는 지난달 15일부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26일 모니터링을 시작한 부평수계에서는 한 번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지나달 9일 수돗물 속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처음 접수된 이후 유충 발원지로 지목됐던 활성탄여과지 공정을 표준처리공정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곤충퇴치기, 방충망 등을 설치해 깔따구의 유입을 원천차단 시켰으며, 관련 배수지에 대한 청소작업 및 배수지, 정수지 등 공급계통과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잔존 유층 제거를 위해 공촌수계 239곳, 부평수계 104곳 관로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학교에 정수설비가 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 8월부터는 급식을 재개하도록 교육기관에 안내했다.
지난달부터 수돗물 급식이 중단된 서구·부평구·계양구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도 이달부터 정상적인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하절기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 수용가의 저수조 청소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시고, 집을 비웠을 경우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시는 앞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영한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이 수립되면 정수장 위생관리, 시설 보완, 전문인력 보강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유충이 발견돼 피해를 입은 수용가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과학적 물 관리 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시민들이 믿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