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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시즌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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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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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dham Championship Golf <YONHAP NO-0755> (AP)
김시우 /AP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김시우(25)가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투어 통산 3승 기대를 부풀렸지만 마지막 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5위 이후 1년 만에 거둔 투어 ‘톱10’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짐 허먼(미국)이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빌리 호셜(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린 허먼은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115만 2000달러(약 13억6800만원)다. 허먼은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92위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웠으나 단숨에 순위를 54위로 끌어올려 노던 트러스트는 물론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이 가능해졌다.

김시우는 6번 홀(파4)에서는 티샷한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는 등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허먼과 호셜은 나란히 4타씩 줄이며 순식간에 김시우를 따라잡았다.

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은 김시우는 이 홀까지 3타를 잃으면서 흔들렸다. 이후 김시우는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17번 홀(파4)에서 약 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임성재(22)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10위 이후 7번째 대회에서 다시 10위 이내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15번 홀(파5)에서 약 20m 가까운 긴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5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19-2020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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