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판매액·출하량 삼성 이어 2위…2분기 판매량은 TCL에 뒤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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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판매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판매액에서는 31.3%(124억2800만달러)의 점유율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상승했고, 출하량에서도 1907만2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점유율을 1.7%P 높이며 20.7%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판매액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금까지 5분기 연속 3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QLED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온라인 위주의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QLED TV를 전년 대비 28.2% 늘어난 140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QLED 전체는 올 2분기 169만대로 전년 대비 40.4%나 성장했다.
LG전자도 판매액 기준으로 상반기 점유율 17%(67억750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출하량은 1079만대(11.7%)로 역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2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이 1분기(13.6%)보다 낮은 9.8%(446만2000대)에 그치며 중국의 TCL(576만3000대·12.7%)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중국업체들은 저가 LCD TV가 주력으로, 2분기 들어 중국이 상대적으로 코로나에서 빨리 벗어나면서 일시적으로 판매량을 늘려 LG를 앞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OLED TV 패널의 유일한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 지연과 마케팅 부진으로 OLED TV의 판매도 부진했다.
LG전자, 소니 등이 판매하는 OLED TV는 올 2분기 56만8000대의 판매에 그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감소했다. LG전자의 OLED TV도 2분기 31만7000대의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7.6% 감소했고, 소니도 10만8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6%나 판매가 줄었다.
LG전자 측은 “하반기에는 OLED 공급 확대와 가격 하락 등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387억53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출하량은 9187만대였다. 이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8%, 7.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TV제조사들의 생산라인 셧다운과 유통망이 마비되면서 시장에 영향에 미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