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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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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8. 26. 08:27

KTB투자증권은 2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인수전 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산은 상반기 내내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는 있지만 전년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역시 19년 부진했던 주택공급으로 주택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주택공급은 4128세대 기록, 연간 목표는 1만9644세대 기준 21.0%를 달성했다”며 “주택공급 목표 달성시 전년 대비 207%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동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재실사를 통한 인수조건 재협의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세번째 회동이 예정돼있다”며 “이동걸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10일 만료를 앞두고 있고, 연임이 유력하지만 만료 전 M&A를 마무리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섣불리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딜이 무산될 경우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한 50%의 멀티플 할인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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