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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작가는 커팅 시트 및 다양한 색 테이프를 통해 화려한 색감에 도식화된 문양으로 키치적인 공간설치를 진행해왔다. 특히 ‘오복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자본, 그 약하고 약한 지점을 살펴왔다.
최근 들어 그는 저승의 망령들과 같은 존재들을 통해 고단하고 어려운 시대, 인간의 이상과 탐욕에 이야기하고 있다.
김형관은 “감로탱화 속 다양한 아귀와 귀신들의 원초적인 원형에 관심이 있었다”며 “굶주리고 헐벗었지만 눈빛만은 반짝이며 구걸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현대인들의 내면에 도사린 인간적이지만 세속적이고 염세적인 모습의 변형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자하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