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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여름밤 아름다운 향연”...시흥 연꽃테마파크 ‘빅토리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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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9. 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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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8)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 조성된 지름 최대 2m 크기의 ‘빅토리아 연꽃’ 모습/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하중동 일대에 조성한 연꽃테마파크가 더운 여름 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연꽃테마파크는 중앙 전시포를 별 모양으로 조성, 테마별 연꽃을 식재해 방문객에게 매년 여름철 다양한 연꽃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연성문화제, 가을에는 연근캐기 체험, 겨울에는 족욕체험 등이 진행돼 인기가 사계절을 관통하고 있다.

또 저어새, 금개구리, 백로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높아 생태학습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빅토리아, 호주수련 등이 구역마다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는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다채로운 연꽃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 빅토리아 연꽃은 여름 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빅토리아 연꽃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이다. 잎은 지름 최대 2m 정도로 거대하고, 향이 상당히 강하다.

특히 꽃이 밤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밤 물위에 3일 동안만 꽃을 피운다. 흰색부터 시작해 점차 짙은 붉은색으로 물들며 왕관을 쓴 듯한 모습으로 변해 연꽃의 여왕이라 불린다.

연꽃테마파크는 중앙 전시포에는 가시연, 빅토리아, 온대수련, 호주수련 등이 구역마다 식재됐다. 연재배하우스 앞 열대수련 전시포에는 댕샴, 에버블루, 블루 카펜시스 등 세계 각국의 열대수련 12품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한해살이풀로 열매와 잎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가시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대규모 습지준설과 수질오염에 취약한데도 테마파크 내에 활짝 피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꽃테마파크 입구 전시포에는 열대수련 200화분, 호주수련 40화분을 비롯해 화련 8품종 등 다양한 연꽃이 식재돼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절로 연꽃 세상에 젖어든다. 잔디광장, 생태놀이터, 자생화식물원, 그늘막쉼터, 곤충돔 등도 조성돼 있다.

이석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늦여름 다양한 열대수련을 보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연꽃테마파크 방문시 꼭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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