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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베트남외교부와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전날 열린 아세안-중국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아세안 외교 장관들은 중국이 아세안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에 가장 많이 관광을 오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은 중국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기금·의료물자 비축과 코로나19 여파 회복을 위한 아세안 이니셔티브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 채택한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MPAC 2025)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세안+3(한·중·일) 회의와 아세안과 한·중·일 각각의 회의를 공동주재한 민 부총리는 일본에게 2020년 공중 보건 비상 사태 및 전염병 대응을 위한 아세안 센터의 설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세안은 한국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아세안 10개국에 총 500만 달러(약 6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방역용품 등을 지원한 점과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기금에 100만 달러(약 12억2000만원)를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도 아시아투데이에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각국이 한국의 보건·의료협력 지원에 대한 노력을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세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는 필리핀으로 약 24만5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986명이 사망했다. 필리핀 다음으로 피해가 큰 인도네시아도 20만3000여명의 확진자와 83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세안은 코로나19 대응 기금 활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했다. 베트남은 같은 날 열린 아세안의회총회(AIPA)에서 코로나 사례가 적고 안전한 국가 간에 검역절차를 생략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생략하는 정책인 ‘에어 브리지’ 정책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