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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잠시 멈춤…귀성객 줄이기 나선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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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9.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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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여객운임지원 중단
안동시, 성묘객 관공선 운항 중단
경남도, 민자곡속 3곳 통행료 징수
지방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가는길 이동을 최소화하는 묘안을 짜내고 있다.

인천 옹진군은 추석 명절 귀성객들의 여객운임지원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추석 연휴에 고향 섬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뱃삯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인천시의 귀성자체 요청 등에 따라 9일 보건소, 재난안전담당관 등 관련부서와 논의 끝에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미 지원신청을 하신 모든 귀성객분들게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라며 “명절기간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고향을 꼭 방문해야한다 여객선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귀성객을 포함한 일반 관광객들에 대해서도 명절 뱃삯을 인천시와 옹진군이 함께 지원해왔다.

경북 안동시도 추석명절때 운행해 온 관공선을 올해는 띄우지 않기로 했다.

시는 매년 추석 명절을 전후해 안동댐 및 임하댐 내 성묘객 특별수송을 위한 관공선을 운항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관공선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1m)를 지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추석 이후 예약 신청을 받아 성묘를 할 수 있도록 관공선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 통행정책에 맞춰 명절 연휴에 통행료가 무료였던 도내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올해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기로 했다.

도는 2017년부터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연결도로 등 3곳의 민자도로를 대상으로 명절 연휴에 통행료를 면제했다.

이번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곳의 민자도로를 대상으로 무료 통행 추진계획을 마련해 관련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인 이동 자제 분위기 확산에 맞춰 통행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신대호 도 재난건설본부장은 “통행료 징수 여부에 따라 귀성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우려도 있지만,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해달라는 의미다”며 이번 정책 결정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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