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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다음달 웨이브파크 개장 ‘K-골든코스트’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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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09. 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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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시화MTV 10km에 거북섬 해양레저클러스터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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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서핑뿐 아니라 숙박·관광·쇼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감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10㎞가량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K-골든코스트(한국형 골든코스트)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직선거리 10㎞(해안선 15㎞) 구간을 말한다.

시는 이곳에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서울대시흥캠퍼스 및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클러스터를 비롯해 시흥스마트허브와 스마트시티까지 해양레저와 관광, 4차산업혁명 성장동력이 되는 산·학·연 첨단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인공섬인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된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6000여㎡에 5630억원을 들여 지은 인공서핑장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달 9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상황과 현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후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숙박·주거 시설과 수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한 곳에서 서핑과 쇼핑, 숙박이 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20년간 8조8000억원의 생산유발과 54000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거북섬 주변 32만5300㎡ 땅에 2025년까지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아쿠아펫랜드-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클러스터’를 구축해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먼저 시흥시가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성 중인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관상어 생산,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 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양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흥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대시흥캠퍼스도 1단계 종합계획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시작되는 2단계 종합계획에서는 △의료바이오 헬스 융합단지 △SNU 글로벌타워 △글로벌 산학협력 및 창업단지 △스포츠 클러스터 △주거시설을 조성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시흥배곧서울대치과병원(가칭)과 함께 그릴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 청사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시흥캠퍼스 R&D부지는 올 6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며 그 비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총 1조 6681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국제적 교육·의료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라는 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안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시흥시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해양레저도시로 국내외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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