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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노동인권, 일반인도 쉽게 배운다…‘한국고용노동교육원’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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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0.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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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앞으로 직장내 괴롭힘, 노동인권 등 실생활 속 고용노동분야 관련 교육을 전문기관을 통해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4일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오는 5일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지난 3월말 제정된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한 고용부 산하기관이다.

그간 청소년·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음에도 이를 총괄하는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은 한국기술교육대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민간부문 고용서비스 종사자 2만2398명 중 고용노동연수원을 통해 고용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는 전체의 12%인 2776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고용노동교육을 운영해왔음에도 교재, 교육 프로그램, 강사 역량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양질의 교육 제공이 어려웠던 점도 교육원 출범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고용부는 교육원 출범을 통해 증가하는 고용노동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사업주 및 일반국민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초대 교육원장에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이 선임됐다. 노 신임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의 이력을 가진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다.

노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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