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산단 조성사업에 출자한 남동구는 사업시행자 측에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운영 시 일부 발암성 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알려지며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을 반대해 왔다.
또 기존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의 가동률이 60%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산단 조성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구는 오염물질 배출업체 입주제한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계획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1~3종 사업장, 수질오염물질 배출 1~2종 사업장 등의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구는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현재의 입주 제한 수준을 더욱 강화해 산단 내 오염물질 배출을 제로 수준에 가깝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사업계획 조정을 위한 구체적 안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민대책위, 관계행정기관인 인천시 및 연수구청 등과 협의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동구와 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추진 중이다.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인천 남동구 남촌동 625의31번지 일원 26만6604㎡ 그린벨트에 사업비 2423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6월에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인천시의회 의견청취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무리했다. 구는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산업용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일자리 창출과 인근 선학동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