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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로 더 빠르고 압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으로 해결책을 만들어 위기를 돌파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디지털 전환은 구광모 LG 회장의 주요 경영 과제 중 하나로 신 부회장 역시 전 사업부문에서 DX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CEO메시지를 통해 “이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제에 집중해 자동화·최적화·지능화 단계까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자”며 본부별 대표 성과도 하나씩 언급했다.
LG화학은 생산·품질·연구개발(R&D) 등에서 DX기술을 적용할 경우 개선효과가 큰 설비 예비 보전, 품질·생산성·생산계획 최적화 등의 29개 혁신 과제를 올해 새롭게 선정해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사업본부는 사물인터넷과 AI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설비의 잠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제거, 정비 비용 절감은 물론 핵심 설비문제로 인한 공장 가동 정지를 최소화했다.
전지사업본부는 작업자 역량에 의존해 진행하던 ‘전지 활성화 외관검사’를 다채널 광학계 개발 기술과 AI 핵심기술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해 불량률 검출을 높이고 비용까지 절감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육성사업인 양극재(전지성능예측),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재료 개발 과제에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등과 같은 DX 기술을 적용해 가시적인 사업적 성과를 연결시키고 있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약물 후보 물질을 효율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을 구축해 장기간의 투자와 높은 불확실성이 동반되던 신약개발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부회장은 각 사업본부별 성과와 함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임직원 누구나 현장 어디에든 DX를 활용할 수 있는 조직역량을 갖추는 것에도 나서야 할 때”라면서 ‘DX 전문가 인증제도 도입’과 함께 보상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가 되지 않더라도 DX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혁신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미나 개최나 저널 발행으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현장 전문가들이 DX전문가와 직접 협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DX라는 거대한 조류는 이미 시장의 룰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면서 “LG화학이 DX로 업계는 물론 동시대를 앞서 나가는 ‘쿨(Cool)한 회사’로 만들어 보자”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