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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 열었다… 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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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0.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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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 /제공 =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그룹이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 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신임회장 선임건을 승인했다.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의 승진이고 지난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이로써 그룹은 20년만에 정몽구 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판매가 쪼그라든 현대차의 위기 극복과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이해진 노조 기강을 바로 잡고 문제가 되고 있는 코나 EV 화재 등 당면한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 게 과제다.

1970년생 정 수석부회장은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을 나왔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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