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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생활쓰레기 줄이기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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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11. 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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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운영 등
2025년까지 하루 687톤서 655톤으로 감량
인천시 청사와 인천애뜰-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현수막-(2)
인천시 전경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일회용품 제로 도시 인천’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이를 선도하기 위해 공공청사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친환경 물품 사용을 추진해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하고, 2022년부터는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또 ‘일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사업을 추진, 내년 2월부터 인천시의료원 장례식장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다회용품 재사용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에 대한 기반을 내년부터 구축하고 2022년부터는 자활기업 등과 연계해 관내에 확대 추진한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 체계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신규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가정에 지속 보급해 하루 687톤(지난해 기준)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2025년에는 하루 655톤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보급사업은 공동주택에 대형 감량기기와 단독주택에 가정용 감량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남동·부평·계양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배출원에서부터 실질적인 감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RFID 종량기기도 2025년까지 모든 아파트에 보급해 자신이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세대별 종량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기존 종량제봉투를 매일 수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수거 폐기물 처리방식으로 전환한다.

이 사업은 IoT 기반 수거용기(밀폐형 컨테이너)에 폐기물이 80% 쌓이면 수거 처리되며, 납부방식 또한 기존 종량제봉투에서 신용카드 등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뤄지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시는 수거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에 아파트 또는 일반주택 등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IoT 밀폐형 컨테이너(5톤)를 설치·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운영성과에 대해 환경미화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및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성과가 좋은 경우 2022년부터 상가, 관광지 등으로 설치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성패는 300만 인천 시민의 손에 달렸다”며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부터 쓰레기 감량을 위한 개선된 수거·처리 체계까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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