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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 신규 공장을 본격 상업 가동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과감한 투자로 정유화학 중심 비즈니스를 배터리 및 소재로 확장하는 ‘딥체인지’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창저우 공장의 양산 시작의 의미는 크다.
창저우 공장의 가동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 중인 연산 5억3000㎡ 분리막 공장을 포함해 총 8억7000㎡ 규모로 높였다.
이 후에도 현재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해외 공장들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내년 말에는 13억7000㎡, 2023년 말에는 약 18억7000㎡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이 올해 약 41억㎡에서 2025년 159억㎡ 규모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한 뒤 세계 1위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25%인 양극재 내재화율을 35% 이상 높이기 위해 청주 공장 증설과 중국 등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양산에 들어갔다. 양극재는 LG화학의 첨단소재 사업부가 맡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되는 만큼 LG화학의 미래 먹거리로 양극재에 거는 기대는 크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LG화학은 “올해 양극재 생산량은 연 4만톤으로, 2025년까지 17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2025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에 1561억원을 투자, 지분 51% 확보해 합작법인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설립했고, 지난달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이 법인은 연간 4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올해 말 청주 양극재 공장의 생산량을 두배로 늘리기 위한 증설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2000억원 정도며 생산규모는 3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증설되면 청주 공장에서만 양극재 생산량이 총 6만톤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LG화학 양극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한번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6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
내년에 연산 6만톤 규모의 구미 양극재 공장도 완공된다.
LG화학은 소재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