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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흥면은 지난 2004년 석탄 화력발전소 1·2호기가 가동되면서 수도권 혐오 시설의 전초기지가 됐고, 그 고통과 희생을 견뎌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210톤의 미세먼지와 수백 톤의 초 미세먼지 배출로 주민 건강은 위협받고, 한해에 54억톤의 온배수 배출로 어민소득은 급감하고, 갯벌은 죽고 있다”며 “영흥주민들은 20여년 가까이 회 처리장 석탄재 비산과 연간 5만톤의 석탄재 반출로 비산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와 도로파손, 교통체증 유발 등 건강권은 물론 경제·환경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장 군수는 “인천시는 여기에 더해 자체매립지를 영흥면에 추진하면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심각한 환경 피해와 주민 고통이 가중될 뿐 만 아니라 해양 관광산업이 무너져 지역 경제가 파탄 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달 말까지 인천시 쓰레기 자체매립지 영흥면 미 철회 시 영흥면 주민의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 하겠다”고 밝혔다.
영흥주민 100여명도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조성 계획을 철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영흥도 주민들은 “천혜의 섬 영흥도에는 이미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여기에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까지 조성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6300여명의 주민들은 죽을 각오로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나온 쓰레기만을 처리할 ‘자체 매립지(가칭·인천에코랜드)’ 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도를 선정했다.
선정된 부지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대 89만4925㎡ 이다. 인천시는 이 중 매립장으로 14만8500㎡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가 제3회처리장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곳으로, 이곳 주민들이 환경피해 저감대책 방안 등으로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함에 따라 결국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