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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뚜오이쩨 등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유명 피트니스 선수이자 인플루언서인 주이 응우옌(본명 응우옌 응옥 주이)은 전날 고인이 된 연예인 ‘찌 따이’의 가족들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찌 따이는 음악 아티스트이자 개그맨으로 베트남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연예인 중 한명이다. 9일 밤 뇌졸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그의 소식에 동료 연예인과 언론은 물론 전 국민들이 큰 슬픔에 잠겼다. 전 국민의 애도와 관심 속에 그의 장례식이 치러졌고, 고인과 고인의 부인이 재미 월남인(월교) 출신이었던 만큼 시신은 미국으로 운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3일 저녁, 수 십 만명의 페이스북·유튜브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한 주이 응우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찌 따이와 그 부인은 사랑하지 않았고 사이가 좋지도 않았다”, “미국에 살기 위해선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시신을 미국으로 운구해 무엇하느냐. 진보한 사람들에게 시신은 중요하지 않다”, “고인이 살아 있을 땐 쌀쌀 맞더니 죽고 나니 (부인이) 유명세를 이용하려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은 즉각 고인과 그 가족들을 모욕했다며 엄청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에서 비판 여론이 쇄도하다 못해 급기야 14일 오전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그가 이용하는 체육관으로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고인은 물론 고인의 아내까지 모욕했다”며 분노했고 급기야 공안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아티스트들도 해당 체육관을 방문해 주이 응우옌과 면담했다. 이후 이들은 “논의는 평화롭게 이루어졌다. 고인이 살아 생전 보여줬던 삶의 방식처럼, 평화롭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뚜오이쩨에 따르면 이들은 면담 이후 주이 응우옌에게 시민윤리와 관련된 책 두권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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