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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도 DIY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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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12.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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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 장기화되며 아이들 간식 직접 만들어주는 홈베이킹 수요 늘어
베이킹 믹스 매출 40% 이상 증가
홈베이킹 사진 1
이마트를 찾은 고객이 홈베이킹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제공 = 이마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간식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간식 DIY(Do it yourself)족’이 늘고 있다.

휴교 등으로 자녀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홈베이킹’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부터 12월 23일까지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쿠키와 케익 등의 제빵을 할 수 있는 ‘베이킹 믹스’ 상품과 ‘와플 메이커’, ‘제빵 생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쿠키·초코 믹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신장했다. ‘케익 믹스’ 역시 19% 늘었으며 ‘호떡 믹스’의 경우 27.4% 증가했다.

연말 디저트 수요가 늘어나는 12월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졌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호떡 믹스 매출은 138.7% 늘었으며, 쿠키·초코 믹스는 70.3%, 케익 믹스는 27.5% 신장했다. 특히 올해는 와플 기계에 크로아상 생지를 넣어 만드는 ‘크로플(와플과 크로아상의 합성어)’이 인기 디저트로 떠오르며 와플 메이커와 피코크 생지 제품들의 수요도 함께 늘었다.

올해 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피코크 미니크로아상 생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833%나 증가했으며, ‘와플 메이커’ 역시 121.9% 늘며 2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홈베이킹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장기화되는 ‘집콕’ 생활로 지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놀이’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집콕 장기화로 인해 자녀 간식 수요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쿠키·케익 등을 완제품으로만 주기보다는 토핑이나 재료를 바꿔가며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일조했다는 것이 이마트 측 분석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요리도 하고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기획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다채로운 ’집콕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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