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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민생 살리기·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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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12.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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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성과 및 2021년 분야별 주요 도정 방향도 함께 밝혀
2021신년사1
이철우 경북도지사/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올해 성과 중 가장 큰 결실은 무엇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2020년 경북도정 성과 및 2021년 도정 방향’을 “지방이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신공항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대구경북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하늘 길을 열어 발전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고 경북을 세계로 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께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보여 주셨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경북의 변화와 혁신을 정부에서도 인정한 정부합동평가 1위와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구미 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철강 재도약 산업 예타통과 및 1조원 규모 산단대개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 투자유치 6조6155억원,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실화, 국비 9조7000억원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 지사는 특히 “1981년 정부에 울릉도 공항 건설을 건의한지 40년만에 지난달 울릉공항의 착공이 시작돼 지역 주민편의 증대와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도청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이었다.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도청 앞마당에 공룡 화석뼈 조형물을 설치하고 AI시대 창의적인 아이디어 마련을 위한 공간으로 상상마루(스마트 오피스) 등을 열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 단위 ‘최우수’(정책 우수사례 평가부문)라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 결과에서도 17개 시·도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의 변화를 정부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정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지사는 이러한 성과들 이외에도 올해 초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병상 확보와 경북형 마스크의 제작·배포, 도내 전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라는 경북형 방역모델을 통해 “초기 감염 확산세를 꺾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내년 한해는 경북도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간이며 내년 도정의 핵심 화두는 ‘민생 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로 도정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도정 방향을 강력히 실천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하는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도정 시스템 재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며 모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대전환기로 이러한 시대는 기존의 행정체제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행정에 융합해야만 지역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도에서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공유·활용하기 위해 도정을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재편하며 대학과 기업, 도,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는 ‘원팀(One Team) 행정’체제로 2021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민생 살리기에도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 지사는 “최근의 행정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각화되고 있으며 한분야에 국한된 이슈보다는 여러 분야에 걸쳐진 융합형 문제들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특별대책본부를 통해 대학과 기업, 도, 시·군 등 민관이 함께 유기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러한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한층 강화된 도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 꼽은 과제는 역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구체화로 경북도는 대구시와 국방부, 국토부와 함께 2028년까지 15.3㎢(463만평) 규모로 총사업비 9조2700억원을 투입해 대구경북의 신성장거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두번째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전체 시도민의 뜻을 모아 절차를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며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기업유치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현재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최적화 방안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올인하면서 활력있고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도 (가칭)‘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통해 민생경제 대책을 총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언택트 뉴노멀 시대에 걸맞게 지역 경제전반의 새로운 변화도 함께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략을 추진하고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의 산업을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노력도 계속된다.

그간 추진해 온 아이와 청년 정책은 제도적 기반 구축에 주력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다각적인 대안을 추진하고 뉴노멀 시대를 맞아 경북 관광에 새로운 전략이 추진되며 핵심 SOC 확충을 통한 권역별 성장 기반 마련과 농산어촌도 보다 경쟁력 있게 지원한다.

신해양시대에 맞춰 동해안은 산업·물류·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며 ‘전국체육대회’와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들을 착실히 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되는 ‘자치경찰제’를 차질없이 준비해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주민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자치경찰제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모든 것이 새롭게 정의되는 시대,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지금은 비록 끝을 알 수 없는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지만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역사 속의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던 경북인의 저력과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도약하는 경상북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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