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역대 12월 중 수출액 최고… “3분기 이후 회복세 뚜렷”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101010000027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1. 01. 10: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2월 수출입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수출액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12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선박·바이오헬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업종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자동차·정유·화학·철강제품은 뒷걸음질 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도 7.9% 늘어난 2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총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액은 역대 6번째로 높은 월별 실적으로, 역대 12월 수출액 가운데는 사상 최고치다. 주력 수출 15대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이 플러스로 전환해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이 증가를 나타냈다.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품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도체가 30.0% 늘어난 것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28.0%, 무선통신기기 39.8%, 가전 23.4%, 컴퓨터 14.7% 등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시스템반도체·진단키트·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화장품·농수산식품 등의 신성장수출품목 모두가 연간 최고 수출실적 달성했다. 또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에도, 수출 품목의 고도화로 수출단가는 2년 만에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으로는 5128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4% 줄었다. 수입은 7.2% 줄어든 4672억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56억2000만달러로 12년 연속 흑자다.

산업부는 “연 수출은 줄었지만 4분기 수출과 하반기 수출이 각각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3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또 “주요국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면서 “반도체·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의 주력 품목이 성장했다”고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계로 우리나라는 수출 증감률 면에서 10대 수출 가운데 중국, 홍콩, 네덜란드에 이어 4번째로 양호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분기 수출이 -20%까지 하락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수출회복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4분기와 하반기 수출은 2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여기에 시스템반도체, OLED, 진단키트, 친환경차 같은 고부가가치상품들이 연간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낸 것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정부는 새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무역금융 공급, 물류 애로해소 등 수출활력 회복을 위한 최선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성 장관은 “한국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 마케팅·금융·결재·물류 등 수출 전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한 중소 수출기업 양성 등 무역구조의 혁신적 전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RCEP, 한-인니 CEPA 등을 활용해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해 우리 수출 영토를 넓히고, 유망품목 육성을 통해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