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조용수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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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효성그룹은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전무의 부사장 승진 등 41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승진 규모는 지난해 28명의 1.5배 수준이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실적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조 신임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0년생인 조 부사장은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2001년 효성 전략본부 M&A팀장, 2014년 효성 산업자재PF기획관리 총괄, 2019년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끈 조 부사장의 승진과 함께 여성 임원들의 발탁 인사가 이뤄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선 효성중공업 탁정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효성티앤씨는 유소라 상무보가 첫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효성의 여성임원은 총 2명으로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장성옥 비서실 전무가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에선 전재형 지원실 상무보와 이주은 웰링턴사업단 상무보 등 2명이 있고 효성첨단소재에선 전유숙 지원실장 상무가 유일했다. 효성화학에선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다.
이는 효성그룹 자체가 화학과 소재, 섬유 등 이공계 출신들이 많아 여성 직원이 적은 곳으로도 꼽히고 있어서다. 실제 효성의 여성 직원수는 99명(소속외 근로자 제외)으로, 남성 직원들(477명)의 20% 수준이다. 효성첨단소재도 남성직원은 881명, 여성직원은 90명으로 여성직원 비율이 10%에 그친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3분기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은 2.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11%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이 늘면서 레깅스, 요가복 등의 수요도 증가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섬유제품인 스판덱스 실적이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