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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국가대표 고급세단 제네시스 G80, 프리미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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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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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는대로 달리고 흔들림 없이 편안
통합 컨트롤러 등 첨단사양 꽉 채워
주행 모드별 최적의 착좌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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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주행모습. /제공 =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은 출시 후 불과 1년도 안 돼 국산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버린 이정표다. 이제 세계 유수 명차들과 겨뤄도 될 수준의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까지 채우면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의 새 기준을 세웠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2만2284대 팔리며 국가대표 고급세단으로 거듭났다.

최근 제네시스 G80 3.5 가솔린 터보 풀옵션 모델을 타고 서울에서 전북·전주까지 왕복 430㎞ 구간을 시승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눈에 들어온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로 웅장하고 현대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동급 최강의 럭셔리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천연가죽 소재를 입히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 장식을 곳곳에 더해 한눈에도 고급스러웠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 방식의 공조장치와 다이얼식 변속기, 터치 및 필기 방식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까지 첨단사양을 세련된 방식으로 꽉꽉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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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실내 모습. /제공 = 현대차그룹
주행을 시작해 본다. G80 3.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이다. 출발부터 부드럽고 묵직한 게 기분이 좋았다. 고속 영역에서는 넘치는 힘 속에서도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이전의 국산차에선 느낄 수 없었던 폭발적 가속력도 일품이다. 힘차게 질주하는 버펄로가 연상됐다.

고속주행 시 시트가 자동으로 허리를 조여주며 주행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뀐다. 커브엔 안정적이고 가속패달을 밟을 땐 긴장감이 감돌며 드라이빙이 재미는 배가된다. 운전석에 적용된 에르고모션 시트 덕분이다. 7개의 공기주머니를 통해 주행 모드별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스트레칭 모드 및 자동 자세 보정 기능으로 운전자의 피로감까지 낮춰준다.

스피커 시스템은 매우 훌륭했다. 볼륨을 3분의 2 정도까지만 올려봤는데 고음에서도 소리가 명확하게 들렸다. 노랫말이 귀에 생생히 들려오는 관객모드와 전체적인 울림이 내 몸을 감싸는 무대모드가 제공됐다. 정말 탐나는 사운드였다. G80 시승은 전체적으로 흠 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다. 판매 가격은 5247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솔린 3.5 터보 풀옵션 가격은 82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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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후면 모습. /제공 = 현대차그룹.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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