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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된 부모님 재혼’ 미혼 62.8% “신경 쓸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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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1.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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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듀오정보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10~14일 2030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혼자가 된 부모의 재혼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2.8%가 ‘부모님 인생이므로 신경 쓸 일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찬성한다(26.0%) △반대한다(11.2%)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재혼을 찬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본인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할 문제다(59.9%) △새 삶을 응원해 드리는 게 자식의 도리다(20.9%) △부모님 부양 부담을 덜 수 있다(4.3%) 등을 꼽았다.

반면 부모의 재혼을 반대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재산 상속 등의 문제로 불화가 생길 수 있다(31.4%)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기 힘들다(30.8%) △남과 호적으로 얽히는 게 싫다(10.3%) 등을 택했다.

이들은 부모의 재혼 찬반 여부에 미치는 영향으로 △부모님과 본인의 애착 정도(32.0%) △부모님 재산(25.8%) △부모님 연령(13.4%) 등을 꼽았다.

연애에 대해서는 △부모님의 인생이므로 신경 쓸 일이 아니다(58.8%) △찬성한다(35.8%) △5.4%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부모의 연애를 찬성하는 이유로 △본인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할 문제다(52.6%) △부모님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다(32.3%) △새 삶을 응원해 드리는 게 자식의 도리다(12.3%) 등을 꼽았다.

반면 부모의 연애를 반대하는 이들은 그 이후로 △혼인 빙자 사기 우려(43.3%) △주위의 부정적 시선(18.4%) △전 배우자에 대한 도리(15.6%)를 선택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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