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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악재에도 기업 투자유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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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1. 01.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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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OU·공장들록 등 6조6586억 달성…전년비 18.2% 증가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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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맨 오른쪽) 등이 지난해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식 후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실물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업투자 유치 성과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협약(MOU) 및 공장등록 등을 통해 도내에 유치한 금액은 총 6조6586억원에 달한다. 도가 연초에 목표로 설정한 5조원보다 33%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2019년도 투자유치 금액 5조6322억원 대비 18.2% 증가한 금액이다.

도는 지난해 시·군과 함께 에코프로 계열사 및 GS건설, 한미사이언스, 쿠팡, 아주스틸, 베어링아트, SK플라즈마 등 134개 기업과 5조3839억원의 투자협약(MOU)에 성공했다.

또 825개의 공장이 신·증설(1조2747억원)됐으며 이로 인한 신규 일자리 9248개를 창출했다.

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파악해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의 산업기반을 활용한앵커 역할을 할 대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기업 연관산업 동반 성장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급체인(Supply-Chain) 구축을 전략으로 기업의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투자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도내로 적극 유도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2500억원이 지난해 7월 3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이 김천1일반산단에 600억원을 투자해 올 4월까지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11월에 삼성SDI와 합작 투자한 에코프로EM의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1800억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베어링아트 영주공장 증설(3000억원)을 위한 부지 기공식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1000억원) 및 쿠팡의 첨단물류센터(1000억원) 착공도 예상되는 등 유치한 기업들의 실제 투자 및 신규고용 또한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보조금 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임대전용산단 우선 입주 및 국공유지 분양 시 수의계약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타 시·도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기업 방문과 투자유치 설명회 등 대면활동에 제한이 있어 아쉽다”며 “올해는 화상회의, 웹 세미나 등을 통해 투자정보 발굴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스킨십 강화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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