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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모비우스’의 개봉이 오는 3월 19일에서 10월 8일로 다시 미뤄진다. 마블 코믹스가 원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닥터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당초 지난해 7월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투자·배급사인 소니픽처스에 의해 늦춰진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서 11월로, 이어 올해 4월초로 두 차례나 개봉이 연기된 ‘007 노 타임 투 다이’도 가을 개봉이 점쳐지고 있다.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인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역시 지난해 9월에서 올 상반기로, 다시 가을로 공개 시기가 연기될 전망이다.
이처럼 할리우드 흥행 대작들의 개봉이 여전히 불투명한 까닭은 우선 미국내 극장 사정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극장의 약 3분의 1만이 영업하고 있어, 흥행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극장 매출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또 영화 산업의 중심인 로스앤젤레스 등에선 감염자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등 악화 일로의 상황도 개봉을 막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