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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3차 전당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출된 1587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서 선정된 200명의 중앙위원들은 다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위원 20여 명을 선출한다. 이렇게 선출된 정치국위원 가운데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뽑고, 서열 2~4위인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을 내정하며 차기 지도부를 확정짓는다.
공산당 일당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의 당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공식 선출결과는 전당대회 막바지에 발표되지만 응우옌 푸 쫑(76)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서기장 3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임 국가주석의 서거로 쫑 서기장이 겸임하고 있는 국가주석직은 응우옌 쑤언 푹(66) 총리가 맡고, 후임 총리 자리와 국회의장 후임으로는 팜 민 찐(62) 당 조직위원장과 브엉 딘 후에(63) 하노이 당서기가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열 2~4위인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총선이 끝난 뒤 새로 구성되는 국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쫑 서기장이 3연임을 확정짓게 될 경우 쫑 서기장은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 된다. 쫑 서기장은 2011년 권력 서열 1위 서기장으로 선출된 뒤 2016년 연령 제한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연임한 바 있다.
쫑 서기장은 2018년 쩐 다이 꽝 당시 국가주석이 별세하자 주석직을 함께 맡아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주석 이후 처음으로 ‘빅4’ 가운데 2가지 직책을 겸직했다.
한편 현지 경제전문지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는 베트남 공산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6.5∼7%의 고성장을 달성, 중소득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울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