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베트남뉴스통신(VNA)은 베트남 공산당이 제13차 전당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1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쫑 서기장을 차기 서기장으로 재선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쫑 서기장은 5년 임기를 더 누리게 된다.
쫑 서기장은 65세인 재선 제한 연령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과 같이 ‘특별 후보자’ 형식으로 예외를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했다. 쫑 서기장은 2006년 국회의장을 역임한 이후 2011년부터 권력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을 맡아왔다. 2018년에는 쩐 다이 꽝 당시 국가주석이 별세해 국가주석직을 겸임하며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주석 이후 처음으로 핵심 요직 4가지 가운데 2가지 직책을 겸직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출신으로 구소련 유학을 거쳐 당 기관지 편집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사회주의 이론가로 꼽힌다. 고령과 건강문제로 퇴임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정치적 안정과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에 나서며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서기장 3연임에 성공한 쫑 서기장은 국가주석직은 응우옌 쑤언 푹(66) 총리에게 승계했다. 푹 총리 역시 ‘특별 후보자’ 형식으로 연령 제한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 받았다.
푹 총리의 후임으로는 팜 민 찐(62) 당 조직위원장이,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후임에는 브엉 딘 후에(63) 경제부총리 겸 하노이 당서기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장을 제외한 지도부 3명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총선이 끝난 뒤 새로 구성되는 국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