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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최대 규모 문서 ‘이십공신회맹축’, 국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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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2. 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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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앞부분./제공=문화재청
조선 숙종 때 공신들의 충성 맹세 기록을 담은 길이 24m의 왕실 최대 규모 문서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가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는 조선왕실 문서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는 1680년(숙종 6년) 8월 30일 열린 회맹제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년) 제작됐다. 회맹제는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다. 이 의식에는 역대 20종의 공신과 그 자손들이 참석해 임금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 행사에는 참석대상 489명 중 412명이 참석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회맹축은 17세기 후반 서인과 남인의 정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수습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료로 역사·학술 가치가 높다”며 “압도적인 크기와 예술성을 갖춰 국보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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